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은 공무원연금 지급률(받는 돈)을 현행 1.9%에서 향후 20년에 걸쳐 1.7%로 내리고, 기여율(주는 돈)은 7%에서 5년에 걸쳐 9%로 올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앞서 여야는 지난해 12월 연금특위 구성을 결의한 후 우여곡절을 거쳐 지난 2일 특위에서 합의안을 통과시켰으며, 6일 법사위를 통과하면 곧바로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의 경우 정의화 국회의장이 사실상 직권상정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처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여당은 지난 2월 17일 신영철 대법관 퇴임 후 대법관 공석사태가 80일 가량이나 이어지는 만큼 임명동의안을 어떻게든 6일에 처리하자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박 후보자가 부적격 인사라는 점을 들어 직권상정에 반대하고 이날 임명동의안의 본회의 상정 직전까지도 진통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