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마트하고 펀(fun)한 패션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밴드’ 출시

2015-05-05 09:57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SK텔레콤은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자의 컨디션에 따른 ‘라이프 스코어’를 자동 설정하고 스마트폰 알림, 분실방지 등 다양한 기능을 종합 제공하는 패션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밴드’를 오는 6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라이프 스코어는 활동량, 수면정보, 생리주기, 운세, 연인 간 하트 전송회수 등을 종합한 지수로, 매일 100점 만점의 목표지수 제시한다.

스마트밴드는 7.6mm의 얇은 두께에 20.5g의 가벼운 무게로 24시간 착용 가능하며, 곡선형 본체와 이와 연결된 링 구조로 여성의 가는 손목에도 꼭 맞게 착용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다.

스마트밴드는 한 개의 버튼으로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심플하게 설계된 것도 특징이다. 버튼을 한번 누르면 메뉴가 전환되고, 길게 누르면 폰찾기 기능이 실행되며, 버튼을 연속해서 두 번 누르면 하트가 연인에게 전송되는 식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주요 기능은 ‘라이프 스코어’ 관리, 스마트폰의 전화·문자·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메일 알림, 연인 간 하트전송, 스마트폰 분실 방지, 운세, 기념일 알림 등이다. 5월에는 셀카 리모컨 기능이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대부분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들이 단순히 활동량와 수면정보를 측정한 반면, 스마트밴드는 활동량, 수면정보, 생리주기, 운세 등 사용자의 컨디션에 따라 ‘라이프 스코어’ 목표를 유기적으로 조정해 준다.

예를 들어, 며칠간 운동량이 과도하거나 수면이 부족한 경우, 혹은 여성이 생리 중인 기간에는 운동량을 조정할 것을 권하는 방식이다.

연인간 하트 전송은 밴드의 사용자들끼리 애인등록 신청 후 서로에게 하트 이모티콘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기능으로, 하트를 많이 보낼수록 아이콘의 표정과 색깔이 밝아지고 메시지도 달라지는 등 연인 간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스마트밴드는 충전기도 독특하다. 삼각형 형태로 충전 시 탁상시계로 활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밴드와 스마트폰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도록 별도의 USB충전 포트가 적용되어 있다.

스마트밴드의 소비자가는 6만9000원으로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며 여러 오프라인 채널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현재 애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설치할 수 있으며, 6월에는 IOS에서도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사업본부장은 “스마트밴드는 패션화하는 스마트 기기를 대표하는 제품”이라며 “향후 데이터를 축적하여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웨어러블 기기로 업그레이드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