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산업의 발전 방향 및 항공MRO 산업의 육성 방안을 모색하고, 항공MRO 사업 유치에 대한 경남지역의 입지 적정성과 우수성을 알려서 항공MRO 사업의 사천 유치에 가속도를 올리기 위해 계획되었다.
최구식 경남도 서부부지사와 여상규 국회의원, 사천시 등 관계 공무원과 항공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항공업체 관계자, 항공 관련 교수, 시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한다.
세미나에서는 산업연구원 안영수 박사가 '국내외 항공MRO 산업의 최근 동향과 발전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경남테크노파크 엄정필 항공우주센터장이 '경남 항공우주산업의 경쟁력과 MRO 발전방안'에 대해서 발표한다.
최구식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경남 사천은 국내 유일의 완제기업체 KAI가 있고, 국내항공업체의 81%가 모여 있는 등 인프라가 구축된 항공산업의 메카로서 입지 우수성은 이미 증명되었다"면서 "경남도는 항공국가산단 개발, KAI의 KF-X사업 우선협상대상업체 선정, 항공MRO 사업 유치로 명실상부하게 경남을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집적지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남도, 사천시, KAI는 항공MRO 사업 유치를 위해, 지난해 12월 양해각서를 체결하였고, 실무운영위원회의 협의를 거쳐 5월에 MRO 사업계획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사천지역에 항공MRO 사업이 유치되면 2020년까지 국비 1,000억 원 등 총 7,000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며, 인구유입 2만명, 일자리 창출 7,000명, 매출 2조 등이 예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큰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MRO업체의 사업계획서에 대한 내부 심사와 한국공항공사의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MRO 사업 대상지를 12월말에 선정하여 2016년 내에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