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명소' 아침고요수목원, 봄꽃 축제 '한창'

2015-05-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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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고요수목원 내에 봄이 가장 아름다운 정원으로는 하경정원, 하늘길, 고산암석원 3곳이 꼽힌다. 사진은 하늘길 모습.[사진=아침고요수목원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은 이달 말까지 봄나들이 봄꽃축제를 연다. 

33만여㎡에 부지에 테마별로 조성된 정원에는 튤립, 벚꽃, 목련, 수선화, 철쭉 등 형형색색의 봄꽃이 만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아침고요수목원은 다양한 체험과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등 풍성한 축제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 각양각색 매력…20개 정원

수목원은 20개의 서로 다른 모습의 정원으로 꾸며져 있다. 봄이 가장 아름다운 정원으론 하경정원, 하늘길, 고산암석원 등 3곳이 꼽힌다. 하경정원은 봄~가을 활짝 피는 1년 초화로 가득하다. 비올라, 리나리아, 마거리트, 데이지 등 파스텔톤의 초화들은 마치 화단에 수를 놓은 듯하다.
하늘길은 하늘 높이 뻗은 일본잎갈나무 사이에 천국에 이르는 듯 60만 송이의 튤립으로 화려한 광경을 연출한다. 고산지대에서만 볼 수 있는 귀한 식물들이 식재되어 있는 고산암석원은 할미꽃, 장구채, 에델바이스 등 수수한 모습으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선사한다.

▲ 매 주말·공휴일…매직버블쇼·아카펠라 공연

매주 주말·공휴일 오후 2시 야외무대에서 아카펠라, 매직 버블쇼, 가야금 등의 공연을 볼 수 있다. 울창한 잣나무 숲 아래서 펼쳐져 낭만적인 분위기에 감성을 더한다.
아카펠라 공연은 매년 관람객에게 호평을 받아 온 수목원의 볼거리 중 하나다. 매직 버블쇼는 마술과 함께 비눗방울을 감상할 수 있어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좋다. 오는 5일 어린이날에는 매직쇼를 열고, 무료 페이스페인팅, 간추린 미니도감 증정 행사도 마련한다.

▲ '우리가족 정원만들기' 등 특별 체험행사

우리가족만이 만들 수 있는 특별한 정원을 컨셉으로 '우리가족 정원만들기'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참여 가족이 플랜트 박스에 꾸민 정원은 수목원에 전시되고, 가장 예쁜 정원을 투표해 1등 팀에게는 부상이 주어진다. 매회 선착순 3팀으로 사전 예약한다. 자세한 사항은 아침고요수목원 홈페이지(www.morningcalm.co.kr) 공시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미니 가드닝 체험'은 어린이들이 식물과 미니어쳐 장식을 이용해 화분을 꾸미는 프로그램이다. 손으로 흙을 만지고 식물을 심는 체험을 통해 정원 꾸미기에 관심을 높일 수 있다.
이밖에 나무피리, 허브비누, 토피어리 만들기 등의 체험도 마련된다.

아침고요수목원은 연중 무휴로 오전 9시~오후 7시30분 운영된다. 문의 아침고요수목원(☎1544-6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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