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박인비, 통산상금 랭킹에서 박세리 추월할 날 멀지 않았다

2015-05-04 09:24
  • 글자크기 설정

1076만달러로 박세리와 180만달러 차…통산 승수에서 청야니 제치고 아시아 선수 랭킹 2위 등극도 가시권

미국LPGA투어 통산 상금에서 박세리, 통산 승수에서 청야니를 추월할 기세를 보이고 있는 박인비.  [사진=와이드앵글 제공]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박인비(KB금융그룹)가 3일(현지시간) 끝난 미국LPGA투어 ‘노스 텍사스 슛아웃’에서 우승하며 상금 19만5000달러(약 2억1000만원)를 받았다.

이로써 2007년 미국LPGA투어에 데뷔한 이후 현재까지 박인비의 통산 상금은 1076만1245달러(약 116억원)로 불어났다. 이는 투어 통산상금 랭킹 9위에 해당한다. 이 부문에서 그보다 높은 순위의 아시아 선수는 7위인 박세리(하나금융그룹·1256만여달러) 뿐이다.

박세리와 박인비의 통산 상금액 차이는 약 180만달러(약 19억원)다. 박인비가 최근 3년(2012∼2014년)동안 연간 평균 상금액이 200만달러를 넘어선 것을 감안하면 내년 시즌에는 박세리를 추월할 가능성도 있다.

박인비는 미국LPGA투어 통산 14승을 기록했다. 이는 아시아 선수로는 박세리(25승) 청야니(대만·15승) 다음이다. 최근 청야니가 부진하고 박인비는 상승세인 것을 감안할 때 올해안에 이 부문 랭킹 2위로 올라설 수도 있다. 14승은 투어 역대 다승랭킹에서는 36위에 해당한다.

한편 박인비는 한국선수로는 최초로 미국LPGA투어에서 4년연속 매년 2승 이상씩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종전 이 부문 기록은 박세리와 신지애의 3년연속이었다.


◆아시아 선수들의 미국LPGA투어 승수
           ※5월4일 현재
--------------------------
순위     선수      승수
--------------------------
1        박세리      25
2        청야니      15
3        박인비     14
4        신지애      11
5   미쟈아토 아이    9
6        김미현       8
"         최나연       8
8        한희원       6
"         박지은       "
-------------------------



미국LPGA투어 통산 상금랭킹
                    ※5월4일 현재
---------------------------------------
순위     선수               상금($)
---------------------------------------
1   아니카 소렌스탐       2257만3192
7   박세리                  1256만3660
9   박인비                 1076만1245
10  최나연                  989만6247
11  청야니                  982만1451
----------------------------------------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