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측은 우선 공단 이전에 앞서 우선 4대사회보험정보연계센터(ICT)를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이전하고 각 부서별로 다음달 10일까지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연금공단의 이전은 2013년 4월 전주시 만성동 일원에 신청사를 착공한 이후 2년여만이다.
총 3만3천84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건립된 이 청사에는 직원 570여명이 상주할 예정이다. 연금공단 산하 기금운용본부의 건물은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에 직원 270여명이 입주한다.
전국의 약 100여개의 지사망, 해외지사망, 직원 약 5,207여명, 예산 17조 2,666억원, 복지·금융 기금운용 약 476조원, 연금가입자 약 2,115만명, 연금 수급자 약 356만명을 가진 거대한 조직이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은 농촌진흥청 등 농생명기관 이전으로 인한 첨단 농생명 허브 조성과 더불어 전북발전을 견인할 한 축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전북도 관계자는 “금융의 불모지였던 전북에 약 500조원의 연기금을 운영하는 국민연금공단이 이전하게 됨으로써 전북이 금융산업의 중심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며 “이전기관 및 임직원과 가족들이 조기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응원 격려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