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설적인 광대 '스노우쇼' 배우들 잠실야구장서 시구

2015-05-0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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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러시아 출신 전설적인 광대' 슬라바 폴루닌의 <스노우쇼> 출연자들이 3일 오후 2시 잠실야구장에 등장한다.

 2015 프로야구 LG트윈스 대 넥센히어로즈 경기에 앞서 시구한다. LG트윈스 야구단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마련한 특별 이벤트다.
 이 시구에는 <스노우쇼>의 원작자인 슬라바 폴루닌의 아들, 이반 폴루닌을 비롯하여 총 3명의 배우들이 참여한다. 길쭉한 모자와 녹색 옷, 커다란 붉은 코를 가진 이들은 연예인들의 일반적인 시구와는 전혀 다른, 독특하고 창의적인 시구를 보여줄 예정이다.

<스노우쇼>는 1993년 러시아에서 초연되어 지난 20여 년간 전 세계 100여 개 도시에서 10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다.

 ‘이 시대 최고의 광대’로 손꼽히는 슬라바 폴루닌의 대표작으로 올리비에 상, 골든마스크 상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권위 있는 연극상들을 모두 휩쓸고, 브로드웨이까지 진출하여 전 세계 관객들을 만나왔다. 국내에서는 네 차례 LG아트센터 공연에서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눈’이다.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3주간 사용될 눈의 양은 약 1톤 트럭 한대 분량. 엄청난 눈보라가 객석으로 휘몰아치는 엔딩은 놓칠 수 없는 명장면이다.

<스노우쇼>는 대구 수성아트피아 공연(4.29-5.2)과 부산 영화의전당 공연(5.5-10) 후 서울 LG아트센터에서 5월 14일부터 30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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