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골퍼들이 일본골프투어(JGTO) 시즌 둘째 대회인 ‘더 크라운스’(총상금 1억2000만엔) 첫날 선전했다.
국가대표 출신 이경훈은 2012년 일본 무대에 진출했다. 그해 7월 세가 새미컵에서 1승을 올렸고, 약 3년만에 우승 기회를 맞았다.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로 황중곤, 량웬총(중국) 등과 함께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8위에 자리잡았다.
이상희(캘러웨이) 박상현(동아제약)은 1언더파 69타로 공동 16위, 최호성은 이븐파 70타로 지난주 중국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볼보차이나오픈에서 우승한 우아쉰(중국) 등과 함께 22위에 올랐다.
2주전 열린 시즌 개막전 도켄 홈메이트컵에서 2위를 한 류현우는 1오버파 71타로 박재범 등과 함께 27위, 지난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투어 상금왕 김승혁은 3오버파 73타로 공동 53위,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김형성(현대자동차)은 6오버파 76타로 공동 85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