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사고 발생 즉시 신고를 완료했으며, 관계 당국과 함께 보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에 있다"며 "추가 사항은 파악되는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하이닉스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낮 12시26분께 이천 본사 M14 신축공사 현장에서 근무중이던 협력사 직원 3명이 M14 공사현장 옥상층 스크러버(배기장치)의 시운전 후 점검 과정에서, 질소 가스에 의한 질식, 심폐소생술(CPR) 실시 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중 결국 숨졌다.
누출된 가스는 질소 또는 LNG로 추정되며, 현재 정확한 누출물질을 조사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 역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달에도 이천공장 연구소에서 가스(지르코늄 옥사이드)가 누출, 작업자들이 경미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당시 부상을 입은 작업자들은 건강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현재 모두 업무에 복귀했다. 지난해 7월에는 SK하이닉스의 D램 반도체 공정라인에서 이산화규소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2명이 병원치료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