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노인회관에서 진행된 청력검진에는 보청기지원 대상자 36명이 참여했으며, 재단은 지난 27일부터 영월, 정선, 삼척, 태백을 순회하며 총 111명의 대상자에 대한 청력검진을 마쳤다.
재단은 111명의 대상자 중 보청기 지원에 적합한 인원을 선별해 5월과 6월에 보청기를 착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청기 착용 이후에도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음량 재조정 등의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자는 지난 3월 폐광지역 4개시·군 재가진폐재해자와 저소득층 중 난청자들을 대상으로 보청기 지원 공모를 실시해 선발했다.
복지재단 관계자는 "지난 2013년 5월 강원랜드복지재단과 ‘사랑의달팽이’는 지역 재가진폐재해자와 저소득층에게 보청기를 지원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까지 총 268명에게 인당 150만원 상당의 보청기를 지원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