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 위한 항공방제 실시

2015-04-3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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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양주시는 다음달 4일, 18일, 6월 3일 3차에 걸쳐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억제를 위한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항공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매개체인 북방수염하늘소 우화 적기에 맞춰 광적면 비암리 일대 83ha의 잣나무림에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실시하게 된다.

항공방제에 사용되는 약제는 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저독성)로써 꿀벌, 누에, 물고기 등의 생육과 환경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창석 산림축산과장은 “북방수염하늘소는 성충이 되려고 나무에서 나올 때가 방제의 적기이다. 이번 항공방제로 소나무재선충병의 피해 확산을 차단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방제 당일에는 등산을 삼가고 약수터, 샘물을 마시지 말아야 하며, 방봉을 금지하고 주택의 장독대, 우물뚜껑, 창문개방 등은 금해 주시길 바란다”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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