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임기택 사장)는 29일 오후 2시 부산 롯데호텔에서 한국선주협회와 공동으로 '부산항 경쟁력과 인트라 아시아 정기선사의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부산항과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지역 등을 실핏줄처럼 연결하는 해상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난해 부산항 전체물동량(1868만TEU)의 22%(436만TEU)를 처리한 인트라 아시아 정기선사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근섭 부연구위원이 '환적경쟁력 강화를 위한 Intra-Asia 선사 관점의 부산항 정책 과제'에 대해, 한국선주협회 김영무 전무는 '국적 인트라 아시아 정기선사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 했다.
이어 전준수 부산항만공사 항만위원장, 이수호 해양수산부 항만물류기획과장, 이환구 흥아해운 부사장, 심재찬 항만물류협회 이사장, 박남규 동명대 교수가 토론을 벌였다.
BPA 박충식 운영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인트라 아시아 정기선사와 부산항의 공동발전을 위한 소통과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