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서부청사, 새로운 심장으로 다시 뛴다

2015-04-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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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0일 서부청사 관련 조례 공포 및 시행

4월 29일 오전 도지사 집무실에서 홍준표 도지사가 최구식 정무부지사에게 서부부지사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지난 4월 21일 경상남도의회에서 통과된 서부청사 관련 조례인 '경상남도 행정기구 설치 조례'와 '경상남도 청사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4월 30일 공포됐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9일 오전 경상남도 초대 서부부지사로 최구식 정무부지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경남 미래50년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서부대개발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명장을 받은 최구식 서부부지사는 조례 공포일인 4월 30일부터 본격적으로 소임을 다하게 된다.

아울러 서부청사는 5월 1일부터 법적·제도적으로 새롭게 출범하여 진정한 서부청사 시대를 활짝 열게 되었다.

경남도는 4월 30일부터 정무부지사 직함이 아닌 '서부부지사'라는 호칭을 공식적으로 부여하게 된다.

기존의 정무적 업무 이외에도 서부청사로 이전하는 서부권개발본부, 농정국, 환경산림국 등 도 본청 3개국 소관 업무와 직속기관 3개(농업기술원, 인재개발원, 보건환경연구원), 사업소 4개(축산진흥연구소, 농업자원관리원, 산림환경연구원, 환경교육원) 등 총 664명, 도청전체 직원의 32%를 서부부지사가 관할하게 된다.

서부부지사는 제일 먼저 서부청사의 개청에 관한 사무를 챙기게 되고, 아울러 서부대개발에 관한 사항들을 살피게 된다.

최구식 서부부지사는 "1914년 3월 1일 경상남도청이 개청했고 서부경남의 중심도시인 '진주'가 도청소재지로 확정된 이후 1925년 4월 1일 부산으로 도청이 옮겨지고, 1983년 7월 1일 창원으로 도청이 이전한 이후 90년 만에 도청의 일부가 서부청사라는 이름으로 진주로 되돌아오게 되었다"며 "진주를 주축으로 한 서부경남이 대변혁의 시기를 맞아 초대 서부부지사로서 서부대개발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빠른 시일 내 LH 등 11개 공공기관이 중심이 된 경남진주 혁신도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과 산청엑스포와 연계한 지리산권의 세계적인 항노화 산업의 메카를 조성하여 서부권대개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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