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수요미식회’ 짜증내며 본 이유는?

2015-04-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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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tvN]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수요미식회’ 애청자였다가 패널이 되었다고 밝힌 신동엽은 “수요미식회는 볼 때마다 짜증 내면서 봤다. 내가 즐겨 찾던 음식점이 많이 나와 반갑기도 했지만, 앞으로 예약도 잘 안 될 것 같고 갈 때마다 엄청나게 기다려야 할 걸 생각하니 짜증이 났다. 앞으로는 모든 사람을 짜증 나게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혀 스튜디오의 동료들을 폭소하게 했다.

신동엽의 맛있는 입담으로 탄력을 받은 ‘수요미식회’는 개편을 맞아 시청자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줄 예정이다. 신동엽은 ‘수요미식회’ 패널들이 방송에서 다루는 식당을 직접 찾아가는지 궁금해하는 시청자의 호기심을 풀기 위해 최근 식당 사전답사를 하는 홍신애를 만났던 일화를 밝힌다. 홍신애와 이현우 등 패널들은 자비를 들여 사전답사를 다녀온 경험을 털어놓으며 너스레를 떨면서 유쾌한 대화를 이어간다. 패널들이 식당에서 맛을 음미하고 있는 표정이 생생하게 담긴 인증 사진도 공개될 예정.

‘수요미식회’를 연출하는 CJ E&M의 이길수 PD는 “패널들이 직접 가보지 않은 식당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오해가 있다. 실제로는 꼭 직접 가서 체크해보고, 맛에 대해 연구한 뒤 녹화에 들어간다. ‘수요미식회’ 한 회가 탄생하기까지 제작진은 물론 출연자들도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연자들이 사비를 쓰고 개인 시간을 할애하면서까지 즐겁게 준비할 정도로 미식 토크에 대한 열정이 뜨겁다는 것.

패널들은 매주 방송 이후 화제가 되는 ‘수요미식회 선정 맛집’이라는 표현에 대한 오해도 푼다. ‘수요미식회’는 맛으로 최고를 가리는 랭킹쇼가 아니라 3대 맛집, 4대 맛집과 같은 표현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 매주 한 가지 음식이 사랑받게 된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인 요소 등을 포괄적으로 이야기하기에, 주제에 적합한 식당을 선정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29일 방송에서는 ‘국민 고기’로 불리는 삼겸살을 주제로 우리나라에서 유독 사랑 받는 삼겹살의 역사와 맛있게 먹는 법, 퓨전 스타일로 즐기는 방법까지 소개한다.솔직한 매력의 미녀 배우 윤세아가 초대손님으로 등장해 군침 도는 대화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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