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 8회에서는 백수지(서현진)가 이상우(권율)에게 술주정을 부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수지는 술에 취해 구대영(윤두준)에게 전화를 걸었다. 백수지는 구대영이 이상우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말해버렸다는 사실에 화가 난 상황. 구대영과 함께 있던 이상우는 그를 대신해 백수지를 만나러 갔다.
백수지는 만취한 상태에서 이상우를 구대영으로 오해하고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했다. 백수지는 "네가 뭔데 상우 씨한테 말하냐고. 내가 얼마나 노력을 했는데, 죽 하나 주러 가는데도 내가 얼마나 망설이고 심장이 터질 것 같았는데. 근데 망신을 줘?"라고 말하며 분노했다.
또한 백수지는 "무의식중에 처음부터 잘 안될 거라는 걸 나도 알았나봐. 그러니까 그렇게 오랫동안 티 안 내려고 애쓰면서 몰래 좋아했지. 결국에는 내가 상처받으리란 걸 알고 방어한 거지. 다시 뚱뚱해지면 심장에도 살이 쪄서 덜 아프려나"라며 눈물을 흘렸다.
다음 날 이상우는 해장국을 들고 백수지의 집을 찾아갔다. 이상우는 "어제 저한테 엄청 실수하셨는데. 어제 저 막 때리셨어요. 그러니까 앞으로 저한테 잘 해주셔야 됩니다. 사귀면서…."라며 "우리 만나봐요"라며 고백했고, 백수지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