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몽키스키친의 모델 안재현이 지난 25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팬사인회에 참석, 대륙 여심을 사로잡았다.
최근 몽키스키친의 메인 모델로 발탁된 안재현은 지난 24일 상해를 방문, 광고촬영을 마쳤으며 상해 메이촨루에 위치한 몽키스 키친 매장에서 열린 팬사인회에 참석했다. 이날 팬사인회에는 200명에 달하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안재현은 “원래 요리에 관심이 많았고, 몽키스키친의 모델로 활동할 수 있게 돼 나 자신에게도 신선한 도전이 될 것 같다”며 “몽키스키친에는 다양한 메뉴들이 있지만 특히 오므라이스가 굉장히 맛있어 꼭 배워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팬사인회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팬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팬들의 참가 신청이 쇄도해 신청 마감 후에도 계속 들어오는 문의에 담당자들이 진을 빼는 해프닝이 빚어지기도 했다. 안재현은 팬사인회에 당첨된 팬들 외에도 현장을 방문한 분들을 위해 손 깍지를 하는 등의 팬 서비스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몽키스키친 관계자는 “안재현이 가지고 있는 도시적인 이미지와 우월한 기럭지 등이 몽키스키친과 부합된다고 판단, 모델로 발탁했다”며 “중국 소비자들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몽키스키친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재현은 지난 2013년 종영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이수근 김병만의 상류사회’에서 ‘택배맨’으로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지난해 종영한 SBS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의 동생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 KBS 드라마 ‘블러드’로 구혜선과 호흡을 맞췄다.
한편 몽키스키친의 모 기업인 주홀딩스그룹은 주커피, 타이거떡볶이, 타이거불고기 등 다수의 브랜드로 중국 시장 확장을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