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현재 시중은행의 신용대출자격은 경기침체 이후 크게 강화된 상태다.
대출한도도 적으며 대출금리 또한 상대적으로 높아져 있다. 직장에서 4대보험 가입이 안 된 계약직이나 인턴, 아르바이트생의 경우 1금융권 신용대출은 언감생심이다. 그렇다고 캐피탈사나 카드사, 대부업체 등에서 법정 최고금리인 20%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받게 되면 달마다 갚아야 하는 원리금이 버겁게 다가온다.
햇살론을 이용하면 기존 대출상품의 고금리를 연10%대 의 저금리로 낮추는 대환대출이 가능하다. 대환자금 한도는 2천만 원이며, 이외에도 낮은 금리로 지원되는 1천만 원 규모 생계자금이 지원되어 급전이 절실한 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소득이 연 3천만 원 이하라면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햇살론 신청 자격에 포함된다. 이 경우 접수나 방문을 따로 하지 않고도 대출 심사를 받을 수 있다.
햇살론의 혜택을 받게 되는 관건은, 햇살론 취급기관마다 제각기 다른 대환대출자격과 승인율을 얼마나 잘 파악하느냐에 있다. 주 이용자가 저신용·저소득자라는 것이 햇살론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보니, 농협이나 수협에서는 이자지연율이나 채무인수 등을 이유로 들어 자체심사기준을 강화했으며, 새마을금고나 수협은 각 지점이 독립 법인인 관계로 지역내 여신만 취급하는 경우가 많고, 심사를 받으려면 영업점에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또 직장인보다는 지역의 영세상인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준비 과정과 신청 방법에 따라서도 승인율에서 차이가 발생하고, 승인 이후 금리에도 큰 차이가 생긴다. 햇살론 승인을 해주는 금융기관, 각 금융기관의 햇살론 업무 담당자마다 가이드라인이 달라서, 어느 곳에서 어떠한 상담을 받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하나저축은행 대출모집법 ㈜우노에셋(www.unoasset.com) 김남규 대표는, “햇살론 승인율을 올리려면 햇살론 조건 확인이 먼저 필요하다. 고금리 대출상품을 햇살론으로 대환하는 데는 3개월 이상 근로 중인 직장, 이를 증명할 급여통장 사본이 요구된다. 신용등급은 6~10등급 사이에 있어야 하고, 그 위의 등급이라면 연소득이 3,0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나이는 20세에서 65세 사이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저축은행은 하나금융지주가 100% 출자한 저축은행으로 하나금융그룹의 서비스와 차별화한 금융 상품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우노에셋은 하나저축은행과 정식 수탁계약을 체결한 대출모집법인으로 건전한 대출 세일즈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표방한다. 햇살론 대환대출자격 승인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카카오톡 상담(ID: unoasset)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