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30일까지 동반성장위원회와 공동으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상생결제시스템 확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생결제시스템은 2차 이하 중소기업이 받는 납품 대금을 대기업에서 발행하는 매출채권으로 지불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2∼4차 협력사 담보설정과 부도 위험이 없고 채권할인 비용도 평균 50%를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실제 도입기업의 효과와 결제 사례에 대한 시뮬레이션·결제방법 시연·회계관리 등 실제 운영법에 대한 설명·애로상담이 진행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확산 대회는 대기업들과 관련 있는 1∼4차 협력기업의 상생결제 금융상품 가입과 애로 상담 등을 한자리에서 원스톱으로 지원해 참여에 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직접적 혜택을 볼 수 있는 2차 이하 협력사도 확대돼 12만 여개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관섭 산업부 1차관은 “상생결제시스템이 더 많은 기업으로 확산돼 우리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