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내달 2일 제12회 청계산 철쭉축제를 개최한다.
수정구 고등동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상적동 옛골마을 공영주차장 행사장에서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계산 철쭉제를 열 예정이다.
철쭉을 주제로 한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포토존 등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봄의 정취를 맘껏 느낄 수 있다.
주민자치센터는 축제의 흥을 돋우기 위해 동아리별 노래자랑, 한지부채 만들기, 건강상담, 사물놀이, 에어로빅 등 작품 발표회를 하고, 먹거리 장터도 운영한다.
참여자들이 자율적으로 기부하는 이웃돕기 모금 행사도 열리며, 모금액은 독거노인, 사각지대 복지 대상자를 위해 사용된다.
김상철 청계산 철쭉축제추진위원장은 “철쭉은 삼국유사에 나오는 ‘헌화가' 속 수로부인이 아름다움에 반해 꺾어 달라고 했던 꽃이기도 하다”면서 “철쭉이 만발한 청계산 자락에서 축제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성남의 시화에 대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