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 '혁신 기업' 지원한다

2015-04-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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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에 조성된 블루실리콘밸리 창업센터의 모습. [사진=칭다오시]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시진핑(習近平) 주석, 리커창(李克强) 총리 등 최고지도부가 연일 '촹예(創業·창업)'과 '촹신(創信·혁신)'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칭다오(靑島) 정부도 혁신기업 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칭다오 당국은 지난 14일 '칭다오 기업 연구개발(R&D) 지원방안 세칙' 및 '칭다오 과학기술기업 인큐베이터 임대 보조금 지원 세칙'을 발표, 혁신기업 양성에 힘을 쏟을 뜻을 공개했다.
칭다오는 R&D 투자금 지원 및 인큐베이터 기업에 대한 임대료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혁신을 돕고 남들보다 앞서나갈 창의적 아이디어가 빛나는 혁신 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공개된 세칙에 따르면 기업 R&D 지원금은 중소 하이테크 기업, 인규베이터 기업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제공금액은 해당기업이 책정한 당해 R&D 예산의 10% 이하로 책정됐다. 기업당 지원금 상한선은 100만 위안(약 1억7500만원)이다.

임대료 지원금은 국가차원에서 조성한 인큐베이터의 경우 150만 위안, 시 단위 인큐베이터는 최대 100만 위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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