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강원도 속초시는 오는 28일 속초항 청초호 항만부지에 수산물 위판·유통·가공시설 등을 갖춘 현대식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의 준공식을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속초시는 총 건축비 180억원을 투입해 2013년 12월에 착공한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가 오는 28일 완공되며 1962년도 출범 이후 50년간 중앙동에 자리한 속초시 수협도 함께 청호동으로 이전한다고 전했다.
속초시는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 건립으로 그동안 비위생적으로 관리되던 수산물의 위생적 관리와 수산물 가공공정을 관광상품화해 관광객들을 위한 새로운 관광명소로 개발할 방침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 활성화와 운영을 위해 지역주민 69명을 신규로 채용했다”며 "향후 운영체계 안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FTA 등 대내·외적인 수산업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2018년부터 연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