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오 논란’ 내츄럴엔도텍, 진실공방 속 주가는 3일 만에 -38%

2015-04-25 11:29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지난 2013년 코스닥 시장에 화려하게 입성한 내츄럴엔도텍의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24일 마감한 주식시장에서 내츄럴엔도텍은 가격 제한폭(15%)까지 하락한 5만3300원으로 마감해 논란이 생기기 전인 21일 종가(8만6660원)에서 38% 하락했다.

이번 가짜 백수오 논란은 한국 소비자원이 시중의 백수오 제품 32개 중 3개만 실제 백수오를 원료로 사용했다고 발표하면서 발생했다.

지난 22일 한국 소비자원은 “내츄럴엔도텍 인천 공장에 보관 중인 원료를 검사한 결과 안정성이 인증되지 않은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내츄럴엔도텍 김재수 대표이사는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저희를 믿고 백수오를 제배해 온 농가, 성실한 투자자, 저를 믿고 일해 온 연구원과 직원, 한국경제를 위해서도 반드시 하정철 팀장과 한국 소비자원의 불법적 행위를 밝혀내겠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하고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한편 김 대표의 확고한 대응에도 지난 3일간 주식시장에서 내츄럴엔도텍은 거의 거래량 없이 시작과 동시에 하한가 거래되고 있으며 투자자의 엄청난 손실이 이어지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