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국회의원 출신 강용석이 유명 유부녀 블로거 A씨와 밀월 여행을 떠났다가 상대방 남편 B씨로부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B씨는 강용석과 자신의 아내가 불륜 행각을 펼쳤다고 주장했다. 그는 "강용석과 아내의 불륜 행각으로 가정이 파탄났다”며 지난 1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은 오는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A씨 남편 B씨는 "강 씨가 가정을 파탄 내고, 불륜 사실이 찌라시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자 방송에서 아무렇지 않은 듯 가볍게 치부해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며 1억원 배상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강용석 측은 "별다른 근거도 없이 시작된 소송"이라며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 소식은 앞서 지난해 말 한 온라인에서는 "강용석 변호사가 한 포털사이트 유명 여성 블로거 A씨와 몰래 여행을 다녀왔다"는 글이 게재됐다. "강용석 변호사가 A씨 지인의 이혼 사건을 맡는 과정에서 A씨와 알게 돼 불륜 관계로까지 번졌다"며 정황을 구체적으로 묘사했다. 이와 관련해 강용석은 자신이 출연하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마흔여섯에 스캔들 주인공이 됐다. 정치적 스캔들일 뿐"이라며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