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식품이란 이슬람 율법에 어긋나지 않는 식품을 의미한다. 모든 종류의 야채, 과일 ,곡류 등 비육류성 식품과 해산물이 이에 해당된다. 육류의 경우 양, 소, 닭고기 등은 허용되지만 이슬람식 순서와 방법에 따라 도축된 것만 인정되고 과자, 빵 등 가공식품은 돼지고기나 알콜 성분이 없어야 한다.
농협은 올해 농식품 수출액 4억2000만달러(약 4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삼고 할랄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시행 중이다.
먼저 농협은 산지농협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할랄인증 및 이슬람권 신규 수출과 관련해 무이자로 100억원을 지원한다.
더불어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수출품목도 늘릴 계획이다. 기존의 가공식품 위주에서 벗어나 사과, 배, 딸기 등 신선농산물 수출에 힘쓴다는 구상이다. 신규 품목 시장정착 지원을 위한 인큐베이션 사업도 진행 중이다. 더불어 국내 대형 식품기업과 FTA 공동대응을 위해 ‘수출 상생 MOU'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