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지역 저소득 근로자 110명이 ‘성남형 주거복지 행복·드림통장 사업’ 대상이 돼 3년 만기 후 750여만원을 밑천 삼아 내 집 마련의 꿈을 키울 수 있게 됐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24일 오전 시청 9층 상황실에서 박상영 ㈜아름방송네트워크 대표이사, 이정주 성남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공동위원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형 주거복지 행복 드림 통장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선 아름방송은 1억원을 기부하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진행한 The 착한가게 캠페인, 방송 모금 활동으로 모은 1억4000만원, 앞으로 모금 활동으로 3000만원을 더해 올해 말까지 모두 2억7000만원을 행복·드림통장 사업에 지정 기탁한다.
성남시 무한감동CI 후원 사업비 1억3000만원도 이 사업에 투입된다.
시는 또 지원 대상자 선정과 연계의 행정적 지원을, 성남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적립금, 매칭금 지원관리와 대상자 사례관리를 한다.
이를 통해 행복·드림통장 사업 대상자는 매달 10만원씩 3년간 저금하는 360만원에 매달 10만원씩 매칭 지원금이 적립돼 만기 후 720만원 적립금과 이자를 주거 복지에 사용한다.
한편 이 시장은 “삶의 기본 조건을 갖추기 위해서는 공공은 물론 민간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