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오토네비 보고서]
오토네비는 22일 '2015년 1분기 중국 주요도시 교통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은 순위를 발표했다.
1위는 중국의 수도 베이징(北京)이 꼽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징시 도로의 차량 평균 운행속도는 24.02km/h로 가장 느렸다.
2위는 경제도시 상하이(上海), 3위는 산둥성 성도 지난(濟南)이 차지했다.
항저우(杭州)·충칭(重慶)·하얼빈(哈爾濱)·톈진(天津)·난닝(南寧)·스자좡(石家莊)·우한(武漢)이 그 뒤를 이었다.
앞서 지난 해 4분기 순위에서는 하얼빈이 중국에서 교통체증이 가장 심한 도시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오늘날 중국의 자동차 보유대수는 1억4000만대에 달한다. 급증하는 자둥차로 주요 대도시에는 심각한 교통체증도 빚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 일부 도시는 자동차 수량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도 취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 1994년 상하이시가 처음으로 자동차 번호판 경매제를 실시해 자동차 구매를 제한한 이래 베이징(2010년 12월), 구이양(2011년 7월), 광저우(2012년 6월), 톈진(2013년 12월), 항저우(2014년 3월), 선전(2014년 12월)가 잇달아 자동차 구매제한령을 도입해 급증하는 자동차 수를 억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