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해외시장 공략 나선다

2015-04-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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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세계경제포럼 참석해 글로벌 경영활동 펼쳐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왼쪽 셋째), 에베리나 파딜 피에투르스카 WanaArtha Life 회장(넷째), 현정섭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장(첫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생명]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화생명은 차 사장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5년 세계경제포럼(WEF) 동아시아 지역회의'에 참석해 11명의 글로벌 기업대표들과 대담을 갖고 9개의 세션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차 사장은 PCA생명의 도날드 카낙 회장, 토니 아담스 최고투자책임자(CIO)와 만나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시장상황, 추가 진출 고려 지역, 자산배분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차 사장은 인도네시아 현지 생보사들과 만나 상품 및 채널전략을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11위 생명보험사인 WanaArtha Life의 에베리나 파딜 피에투르스카 회장과 20위인 Avrist Life의 해리 디아 회장과 만나 인도네시아 보험시장의 주력상품인 교육보험, 건강보험과 방카슈랑스 확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 21일에는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을 방문해 진출 1년여 간의 성과에 대해 점검하고 우수 영업직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도 들었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은 진출 1년만에 650여명의 설계사가 활동중이며 지난해 단체영업조직을 구축해 은행대상 신용보험, 학생상해보험, 실손의료보험 및 퇴직연금상품을 판매도 시작했다.

차 사장은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시장의 성공적 안착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 안에 설계사 규모 2배 신장, 주요 거점 지역 영업점 개설, 방카슈랑스 제휴 확대 등 본격적인 성장전략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시장의 성공적 진출을 바탕으로 아시아 신흥시장에서의 해외영업 기회도 적극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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