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1회를 맞는 복사골 예술제는 시민과 소통하는 시민화합 축제로 추진된다. '나는 봄이다!'란 슬로건은 모든 부천시민들이 축제의 주체가 되며 축제의 중심에 있다는 열정을 함축한다.
올해 주목할만한 점은 생활문화 동호회 참여가 대폭 확대된 점이다. 50여개 팀이 참여하여 밴드, 기타, 색소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외에 사용하던 물건 등을 판매하는 ‘Spring 리사이클 바자회’, 다문화 가족들과의 문화교류 ‘다정한 이웃의 Spring 페스티벌’ 등도 새롭게 추진된다.
개막식은 2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막을 올린다. 민속예술단 나눔소리의 공연을 시작으로 프라임 우쿨렐레 앙상블, 화려한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비보이 공연, 부천의 스타로 구성된 색소폰, 기타, 무용의 콜라보레이션 ‘부천 사람들’, 한국무용 ‘나는 봄이다’와 초청가수 울라라세션의 화려한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부천문화예술 발전을 지향하고 시민과 함께 성장해온 복사골 예술제는 시민의 중심에서 소통하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마음껏 보고 듣고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