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되는 백수호 제품의 대부분이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이엽우피소를 원료로 사용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과 서울서부지방검찰청,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과 공동으로 시중에 유통 중인 32개 백수오 제품의 원료 진위여부를 조사한 결과, 3개의 재품(9.4%)만이 실제로 백수호를 원료로 사용했다.
21개 제품(65.6%)은 백수오가 아닌 이엽우피소만을 원료로 사용하거나 백수오와 이엽우피소를 혼합하여 사용하는 제품도 있었다.
나머지 8개 제품은 백수오 성분이 확인되지 않았다.
특히 6개 업체에 '백수오등복합추출물'을 공급하는 ㈜내츄럴엔도텍의 경우 가공 전(前) 백수오 원료(원물)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
더욱이 이엽우피소는 간독성ㆍ신경 쇠약ㆍ체중감소 등의 부작용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국내에서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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