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하노버 국제산업박람회 참가…1억644만달러 수출상담 성과

2015-04-2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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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가 세계 최대규모 박람회서 기술 상담을 통한 해외바이어와 수출협상을 달성했다.

한전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2015 하노버 국제 산업박람회'에 참가, 에너지 분야 선진기술 벤치마킹을 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전은 전기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240㎡ 규모의 전시관을 구성, 대웅전기 등 19개 협력사의 제품을 전시했다.

전시관은 글로벌 브랜드인 KEPCO의 엠블럼 아래 각 협력사의 전시부스를 통해 해외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실시했다. 효과적인 제품 홍보와 바이어 상담진행을 위해 공동 전시부스 및 개별 부스를 동시 운영하기도 했다.

한전은 대중소기업 협력재단과 함께 협력사들의 부스 임차비, 전시제품 운송비, 전시설치비, 통역비 등 박람회 행사 운영비용을 100% 지원했다.

특히 한전은 이번 박람회 전시관 운영을 통해 중국, 프랑스, 나이지리아 등 전 세계 해외 바이어 735명을 대상으로 총 1억644만달러(약 1172억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또 유럽엔지니어링 산업협회(ORGALIME)와 한·유럽 전기산업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하노버 박람회에서 수출상담한 해외 유망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올해 10월 개최하는 한국전기산업대전(SIEF) 행사에 초청하는 등 지속적인 수출 교류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1947년 처음 개최된 이후 세계 최대 규모와 최고의 인지도를 가진 국제 산업 박람회로 한전은 올해 세 번째로 박람회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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