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세계 최고의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와 매니 파퀴아오(37·필리핀)가 맞붙는 ‘세기의 대결’을 앞두고 21일(이하 한국시간) 두 사람이 걸어온 길을 조명하는 ‘특집 스포츠 다큐 세기의 대결 메이웨더 vs 파퀴아오’를 방송한다. 이번 다큐를 통해 너무나도 달랐던 두 파이터의 배경은 물론, 경기가 성사되기까지의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파퀴아오는 필리핀의 빈민가에서 태어나 가족의 생계를 위해 복싱을 시작해 ‘아시아 복싱 영웅’의 자리에 오른 현역 국회의원이며, 메이웨더는 복싱 엘리트 집안에서 영재 교육을 받으며 자란 무패복서다. 이번 특집 다큐에서는 두 슈퍼스타가 탄생하기까지의 히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5월 열리는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대결은 두 사람이 받게 될 대전료부터 티켓 가격, 유료시청료까지, 모든 복싱계 기록을 다시 쓰게 될 21세기 단 하나뿐인 대결이다. 2009년부터 도핑테스트 대전료 수익 배분 등을 두고 갈등을 빚다 마침내 성사된 내막 역시 이번 특집 다큐에서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