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훈련은 안전의식이 무감각하고 순간적인 판단력이 부족한 어린이들의 행동특성을 감안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화재대피 훈련으로 화재진화, 응급구조, 사태수습 과정들을 고양소방서와 함께 현장감있게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재난시에는 피상적인 교육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음’을 전제로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대피가 우선임을 강조하고 실제 상황처럼 유치원 교사들의 지도에 따라 대피로를 통해 대피하도록 하여 훈련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심폐소생술, 소화기사용 등 안전교육을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산교육의 기회를 주어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안전과 관계자는 2001년 9·11 테러 때 직원 2,687명이 건물 붕괴 속에서도 거의 전원 생존에 성공한 기적을 이뤄낸 모건스탠리의 ‘훈련을 반복하면서 많은 땀을 흘릴수록 실제 상황에서 적게 피를 흘린다’는 교훈을 인용하며 평소 반복적인 훈련과 예방만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