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공연매너 실종 빈축…관람 중 쉴새없이 문자

2015-04-2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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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도 영화 관람 중 문자 계속해 출입금지 당하기도

[사진= 마돈나 인스타그램 캡쳐]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미국 유명 가수 마돈나가의 배려없는 공연 매너가 구설수에 올랐다고 미 외신은 20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마돈나가 지난 18일 공연 ‘해밀턴’의 주인공이자 연출자인 린 마누엘 미란다가 자신의 SNS에 “오늘 밤 나는 처음으로 (공연 내내 문자 메시지를 한)유명인과 무대 뒤에서 사진찍기를 거부했다”라는 글을 올려 논란은 시작됐다.
이에 대해 “마돈나가 그 날 공연에 참석했고 계속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 “마돈나는 심지어 공연에 20분이나 늦어 사람들을 불편하게 했다” 등 함께 관람했던 사람들의 증언이 쏟아지면서 미란다가 지적한 ‘유명인’이 마돈나라는 것이 공개됐다.

마돈나의 문자 매너가 이번에 처음 도마에 오른 것은 아니다. 지난 2013년 10월 마돈나는 뉴욕에서 스티브 맥퀸 감독의 영화 ‘노예 12년’ 시사회에 참석해 영화 상영 중 계속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 게다가 마돈나는 한 여성으로부터 이같은 비매너 행동을 지적 받자 “이건 비즈니스를 위한거야. 이 요물(enslaver)아!”라는 과격한 표현을 써 극장 측으로부터 출입 금지 조치를 당하기도 했다.

현재 린 마누엘 미란다의 글은 삭제됐으며 마돈나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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