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분기 매출 15조1010억​·영업이익 7310억

2015-04-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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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지난해 수준...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포스코는 21일 컨퍼런스콜을 통한 기업설명회(IR)에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5조 1010억원, 영업이익 73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소폭 늘어난 4.8%를 달성했다. 1분기 순이익은 전년 실적 악화에서 크게 회복한 370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철강 및 E&C부문 시황 부진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자동차 강판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및 미얀마 가스전 본격 이익 창출 등으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포스코 측은 자동차, 조선, 가전, 건설 등 주요 수요산업 고객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솔루션 마케팅에 연계된 판매량이 작년 4분기 대비 9%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고부가가치강인 WP(World Premium) 제품 판매량도 8% 증가해 수익성 개선에 일조했다.

특히 자동차 강판은 내수 뿐만 아니라 일본과 유럽 자동차사 등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해 작년 1분기 대비 6% 증가한 207만 1000톤을 판매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가스전의 경우 지난해 12월부터 풀생산체제에 도달해 가스전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포스코에너지도 30% 지분으로 참여한 베트남 몽중Ⅱ 석탄화력 1호기는 3월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는 개별 기준으로 매출액 6조 7880억원, 영업이익 6,220억원을 기록했다.

판매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돼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한 9.2%를 기록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영업이익률 상승은 고객 지향적 솔루션 마케팅 활동에 대한 결실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올해 1분기 온도조절장치용 전열관의 STS강 대체, 취성균열정지인성(BCA·Brittle Crack Arrest) 보증 후판 공급, 차량용 경량 신소재인 마그네슘 판넬 개발 등의 솔루션 마케팅 활동을 통한 제품 판매량은 46만 5000톤을 기록하며 지난 4분기 대비 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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