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트레인', '또봇탐험대'·'짱구는 못말려' 물리치고 시청률 1위

2015-04-2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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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봇트레인 포스터]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CJ E&M이 자체적으로 기획한 TV 애니메이션 ‘로봇트레인’이 어린이의 새로운 슈퍼스타로 떠올랐다.

‘로봇트레인’은 SBS에서 6주차(11, 12화), 투니버스에서는 3주차(5, 6화) 기준으로 동 시간대 방영되는 ‘또봇탐험대’ ‘짱구는 못말려’ ‘바이클론즈’ 등 기존 인기 애니메이션을 제치고 4~13세 어린이 대상 시청률 1위(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로봇트레인’은 탄탄한 스토리와 개성 있는 캐릭터, FULL HD의 고퀄리티 영상을 기반에 둔다. SBS의 경우 매회 자체 시청률을 갱신해오다 11회차에 이르러 1위를 달성했고 투니버스에서는 오전 8시 20분대의 이른 방영시간에도 불구, 빠른 속도로 시청률 1위에 안착해 여전히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로봇트레인’ 돌풍은 재방송에서도 강력하다. 투니버스 기준으로 3~8화는 동 시간대 어린이 채널 군에서 3주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로봇트레인’의 메인 타깃이 4~7세의 남자 어린이임을 고려할 때 이들을 대상으로 한 시청점유율 결과 또한 매우 유의미하다. 4~7세 남아 대상 ‘로봇트레인’의 시청 점유율은 SBS 6주차 기준 30.4%로 방영 시간대 타깃 평균 시청점유율(14.9%)의 2배가 넘는 수치다.

TV 애니메이션 ‘로봇트레인’은 CJ E&M이 순수 국내 기술과 자본을 통해 완성한 첫 자체 기획 작품이다. 기차들만이 사는 트레인 월드에서 어둠의 세력과 맞서 마을의 위기를 구해나가는 변신기차로봇 ‘케이’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고난에 맞서는 용기와 새로운 세계에 대한 모험을 통해 주인공들이 점차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려냈다. 전기차에서 로봇으로 변신하는 주인공들의 유쾌하고 다이내믹한 액션과 함께 전 세계의 기차를 모티브로 화려한 볼거리도 선사한다.

‘로봇트레인’은 SBS에서 지난 16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상반기 시즌을 종영했지만, 케이블과 IPTV,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그 인기를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투니버스는 수요일과 목요일 오전 8시 30분에 방영되던 기존 방송 스케줄 외에도 4월 말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그간 시청률이 높았던 에피소드를 매주 2편씩 모아 재방송한다. 또 오는 5월 2일 토요일 오전 7시에는 특집 편성도 예정돼 있다.

재능 TV에서는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4시 30분, 대교어린이TV에서는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3시에 ‘로봇트레인’을 만날 수 있으며 올레TV에서는 현재 VOD 서비스가 제공,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그뿐만 아니라 ‘로봇트레인’ 유튜브 채널(http://goo.gl/P024TE)을 활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로봇트레인 영상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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