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어린이․노인보호구역 스피드디스플레이 설치

2015-04-19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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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는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어린이․노인보호구역에 ‘스피드디스플레이’를 설치키로 했다.

학교주변을 비롯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차량 제한속도는 대부분 30㎞/h 미만으로 정해져 있지만 상당수의 운전자들이 과속 운행을 일삼아 어린이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자주 노출되고 있다.
 

전주시가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어린이와 노인 보호구역에 설치한 스피드디스플레이[사진=전주시 제공]


‘스피드 디스플레이’는 해당구역을 지나는 차량의 주행속도를 운전자 전방 LED표시장치에 표시해 주는 지능형 교통시스템으로, 운전자의 감속운전을 유도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는 지난 3월 한 달 간 아파트 밀집지역, 경사도로, 교차로 구간이 있는 관내 어린이․노인보호구역 85개소를 현장 점검했다. 이 중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인봉·인후·송북·삼천·여울·문학초교 등 어린이보호구역 6개소에 스피드디스플레이슬 설치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이와 함께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덕진노인복지회관, 성경로문화관, 양지노인복지관, 전주시노인취업지원센터 등 노인보호구역 4곳에도 스피드디스플레이를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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