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스피스(22·미국)가 2015마스터스 골프토너먼트 우승 직후 출전한 미국PGA투어 ‘RBC 헤리티지’ 3라운드에서 10위권을 유지하며 최종일 역전우승을 노린다.
트로이가 둘째날 10언더파를 몰아친데서 보듯 최종일 스피스의 역전 가능성도 남아있다. 이틀째 선두를 지킨 메릿은 2008년 프로에 입문했고 지난해 6월 페덱스 세인트주드클래식에서 단독 2위에 오른 것이 미PGA투어 최고 성적이다.
첫날 단독 3위에 올라 기대를 모았던 배상문(캘러웨이)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인데 그쳤다. 그는 합계 3언더파 210타(67·73·70)로 공동 43위로 밀려났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과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합계 2언더파 211타로 공동 54위에 머물렀다.
노승열(나이키골프) 최경주(SK텔레콤) 존 허, 아마추어 양건은 커트라인(이븐파 142타)을 넘지 못하고 2라운드 후 탈락했다. 양건은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치며 합계 2오버파 144타(74·70)로 탈락했는데, 70타는 그가 미PGA투어 대회에서 기록한 최초의 언더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