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덕인은 학교 폭력으로 만신창이가 된 한 학생이 자신이 운영하는 간이식당으로 피신하자 아이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이후 정덕인은 학교 교무실을 찾아가 선생들에게 “대학만 많이 보내면 다냐”며 “공부 잘하는 애들만 챙기냐. 나머지 애들은 맞아 죽든 말든 상관없냐”고 분노를 표출했다.
선생님들이 정덕인을 달래며 상황을 무마하려하자 정덕인은 “당신 아들이 맞았다고 생각해봐라”며 “선생들은 뭐하는 사람이냐. 엄마들이 도대체 누굴 믿고 학교에 보내냐”며 오열했다. 정덕인은 하나뿐인 아들이 교통사고를 당해 죽었다. 하지만 정덕인 아들 죽음의 배후엔 학교폭력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여자를 울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여자를 울려 여자를 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