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조석태)에 따르면 16일 오후 3시 52분께 제주시 우도 삼양동 오봉리 앞 해상에서 해녀 양모(85)씨가 실종됐다.
안전센터 순찰정, 122구조대를 급파해 주변해상 수색작업을 하던 중 20분이 지난 오후 4시 17분께 의식을 잃고 해상에 떠있는 해녀를 발견, 주변을 수색하던 민간자율구조선 H호와 협조를 요청해 순찰정으로 인양한 후 심폐소생술 실시하는 한편 우도 하고수동에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차 이용 우도 보건소로 후송되었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
서귀포해경안전서는 신고자와 주변 목격자, 해녀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