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전북 지역 최초 전주 전시장 열어… "전국 딜러 네트워크 확장 본격화"

2015-04-1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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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 전주 전시장 외관[사진=한국닛산]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한국닛산은 지난해 공격적인 신차 출시로 44% 성장을 이룬 가운데 올해는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을 통한 고객 접점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6일 한국닛산에 따르면 지난 15일 전주에 공식 전시장을 오픈했다. 닛산이 전라북도 지역에 전시장을 개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주에 이어 전라도를 대표하는 시장인 전주에 전시장을 오픈함으로써 닛산은 전국 18개 세일즈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전주 전시장은 지상 1층, 연면적 264m㎡의 규모를 갖췄다. 전주 전시장은 닛산 대표 모델 전시와 함께 구매부터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닛산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통한 세심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전라북도 최초 전시장인 한국닛산 전주 전시장 개관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닛산]


전주 전시장은 지난 해 12월 닛산과 공식 딜러의향서(LOI)를 체결한 JS 오토모빌이 맡아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한다. JS 오토모빌은 지난 5년간 전주 지역에서 수입자동차 비즈니스를 통해 쌓아온 노하우와 신뢰를 바탕으로 닛산 브랜드 성장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전시장과 함께 오는 6월부터 전주 서비스센터를 추가 운영함으로써 고객 편의 및 서비스 품질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해 디젤 SUV 캐시카이, 2015년형 알티마, 전세계 판매 1위 100% 순수 전기차 리프 등 포트폴리오 확장에 힘입어 ‘양적 성장’을 달성한 닛산은, 올 한해 딜러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 및 서비스 향상 등 ‘질적 성장’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2015년 닛산의 판매 목표는 5500대로, 이는 지난해 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이를 위해 닛산은 연내 전시장을 22개, 서비스센터를 19개까지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이사는 “타 지역 대비 개인 구매율이 높은 전주 지역은 혁신적이고 짜릿한 다양한 모델을 보유한 닛산에게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전주 전시장 오픈 이외에도 지속적인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2015년에도 닛산의 상승세를 유지해갈 방침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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