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글로벌 헬스케어 포럼]곽재원 원장 "입·출구 통합전략 고려한 신약개발 체계 구축" 필요

아주뉴스코퍼레이션(아주경제)과 한국바이오협회, 중국 옌타이시 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2015 제5회 글로벌 헬스케어 포럼'이 16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곽재원 경기과학기술진흥원장이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곽재원 경기과학기술진흥원장은 포럼 특별강연에서 "고령화 사회로 복지비용이 급등하는 만큼 바이오 기업들은 사회적 책임의식을 갖고 신약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곽 원장은 "앞으로 신약개발은 씨앗을 찾는 것에서부터 제품화 단계까지 입·출구 통합 전략을 동시에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류는 기존 기술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신약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기업, 정부, 연구기관 등이 목적의식을 공유하고 연구개발 거점 체계를 구축하야한다"고 강조했다.

곽 원장은 "환자맞춤형 의료시대가 도래하면서 표적치료제 개발, 신약과 동반진단제의 공동 승인 등 산업의 구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며 "FTA로 제약 분야 국경이 사라지면서 타기업간의 활발한 연구교류, R&D 구조조정, 중소업체 M&A(인수합병)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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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동반진단 △오픈 이노베이션(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범위 확대)△중국·인도 등 새로운시장 개척 △지적재산권 및 특허분쟁 대비 등이다.

곽 원장은 "국내외 우수인력과 기업을 각 지역에 적극 유치해 '경기바이오센터'처럼 산학연 첨단복합단지 롤모델을 국내에 많이 만들어야 한다"며 "미래 국가경쟁력의 핵심은 바이오 산업이 될 전망이기 때문에 국가 차원의 전 주기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