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 서경수 이충주 18일-19일 마지막 무대

2015-04-1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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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허규 박영수가 이어 공연

[서경수 , 이충주(자료제공 페이지원)]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지난 3월 개막한 소극장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의 폭발적인 열풍을 이끌어온 배우 서경수, 이충주가 각각 18일과 19일 마지막 무대를 갖는다.

 프로페서V 역의 서경수는 큰 키와 시원한 음색, 능청스러운 연기로 찌질한 천재물리학자에서 매력적인 뱀파이어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극을 완벽하게 이끌었다는 평을 받았다.  
 드라큘라 백작 역의 이충주는 저주 받은 자신의 운명에 대한 분노로 가득 찬 백작을 폭발적인 가창력과 매력적인 음색으로 표현하며 강력한 에너지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두 배우는 파워풀한 무대로 프로페서V와 드라큘라 백작의 팽팽한 대결 구도를 가장 잘 그려내며 긴장감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공연 종료일보다 한달 앞서 마지막 공연을 갖는 두 배우의 소식에 관객들은 ‘벌써 끝나다니 너무 아쉽다.’ ‘다음 시즌 공연에도 참여했으면 좋겠다.’며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새롭게 합류하는 박영수 , 허규 (자료제공 : 페이지원 , 알앤디웍스)]


  서경수와 이충주의 바톤은 허규와 박영수가 이어 받는다.

오는 23일 첫 공연을 앞두고 있는 허규, 박영수는 이미 지난 3월 히든 캐스트로 추가 공개된 바 있다.  2010년 초연 때부터 <마마, 돈 크라이> 무대에 프로페서V로 참여해 온 오리지널 캐스트 허규는 새롭게 달라진 무대에 오르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준수한 외모와 디테일한 연기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박영수는 드라큘라 백작의 내면에 집중하여 강렬한 카리스마로 프로페서V와 대척점을 만들며 관객들을 또 한번 사로잡을 예정이다.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는 천재 물리학자 프로페서V가 타임머신을 타고 불멸의 삶을 사는 드라큘라 백작을 만나 뱀파이어가 되면서 펼쳐지는 스토리. 중독적인 음악과 소극장의 한계를 뛰어넘은 무대디자인, 독특한 스토리로 작품만의 키치한 매력이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5월 31일까지 쁘띠첼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전석 5만5000원.1577-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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