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 광명3동(동장 유석희)과 춘자네 부대찌개(대표 김정자)가 14일 생일을 맞는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매월 셋째주 목요일 생신잔치를 열기로 하고, 후원협약 체결 및 현판식을 진행했다.
광명3동 주민센터는 독거노인을 비롯, 사회적으로 소외된 저소득 노인들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후원 문화 확산과 사회적 연대의식을 함양하고자 어르신 생신잔치를 기획, 춘자네 부대찌개의 적극적인 후원을 통해 매월 사업을 진행 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후원하는 춘자네 부대찌개 김정자 대표는 “평소 누군가를 위해 아주 작지만 보람된 일을 하고 싶었는데 이번 행사가 좋은 기회가 될 것같다”며 꾸준한 후원과 봉사활동을 다짐했다.
광명3동은 그 동안 이모네빈대떡, 홍두깨칼국수, 전주콩나물국밥, 옛날칼국수, 광명전통시장 등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매월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식사, 반찬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석희 광명3동장은 “가정방문 시 자녀들이 자주 찾아오지 않아 외롭게 지내시는 어르신들을 볼 때마다 삶에 밀착된 행정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사회가 아직도 따뜻한 온기가 남아 있는 사회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