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농촌 인재육성을 위해 지난해 총 4만6909명에게 434억33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 2013년에 비해 30억원 가량 증가한 규모다. 또 농촌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박물관, 청와대 방문 등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는 두 차례에 걸쳐 총 89명의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5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총 110명에게 1억5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촌지역 고교생에게는 매년 40명씩 명문대 탐방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농업인의 인권보호 및 법률문제 해결을 위한 무료법률구조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995년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함께 전개한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의 경우 민사사건에서 813억원 규모로 총 5163명의 농업인이 혜택을 받았다.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농촌에 거주하는 결혼이민 여성들의 모국 방문에도 힘쓰고 있다. 모국을 방문하는 부부 및 자녀에게 왕복항공권과 체류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총 791명(212가구)에게 7억여원을 지원했다.
문화 사각지대의 농업인을 위한 무료 순회 음악회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억9600만원을 지원해 49회에 걸쳐 총 1만4701명의 농업인이 혜택을 누렸다. 올해는 1만5000명에게 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