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종격투기 송가연 사태에 지인이자 격투기 선배인 서두원과 배우 정준이 글을 남겼다.
지난 13일 송가연이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자 소속사 수박E&M은 "송가연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다. 금전적 수익이 발생하는 행사에 참여시키지도 않았다. 19살 무렵부터 소속 팀 특정 선수와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관계를 맺고 이것 때문에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자신에 대한 특별한 대우를 요구해왔다"며 폭로성 공식입장을 밝혔다.
또한 송가연과 친분이 있는 정준 역시 SNS를 통해 "가연아 세상엔 착한 어른들도 있단다. 가연이랑 3개월 넘게 운동도 하고 '연예인이 아닌 운동선수 송가연 입니다' 라고 인사했던 1년 전이 생각난다. 치사한 오빠가 되기 싫어서 이렇게 라도 응원한다. 팀원 화이팅 하면서 같이 소리지르고 운동했는데"라고 첫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정준은 "힘내 세상엔 아직 착한 어른들이 있다는거 잊어버리지 말고!! 그 어른들 도움 필요하면 언제든지 말하렴… 도움은 안되더라도 너랑 같이 운동한 오빠기에 그 옆에 서있어 줄께"라며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