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 4.16 세월호 참사 피해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은경) 소속 위원들이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 철회 촉구 결의문을 청와대에 전달했다.
박 위원장과 나정숙, 전준호, 김동수 의원 등 특위 일행은 14일 오전 서울로 올라와 청와대에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법 정부 시행령안 철회 촉구 결의문을 전달했다.
이날 결의문은 당초 참석 의원 4명이 함께 청와대를 찾아 전달할 예정이었으나, 한명만 출입이 가능하다는 청와대 출입 규정에 따라 박 위원장 단독으로 이뤄졌다.
박은경 위원장은 “결의문에는 정부가 입법예고한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법 시행령안에 대한 안산시의회의 심대한 우려가 담겨있다”며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취지에 따라 특별조사위원회가 제대로 된 규명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속히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회는 이번 결의문을 국무총리와 해양수산부장관, 새누리당 및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게도 문서 형태로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