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마인즈는 지난 해 뮤지컬 <명랑경성>을 비롯해 <아랑가>, <소행성B612>, <손탁호텔> 등 총 네 개 작품을 선정해, 올해 리딩 형식(대본 읽기 위주의 사전 공연 형식)의 공연으로 무대에 올린다.
선정된 네 작품 가운데 두 번째로 관객과 만나는 뮤지컬 <명랑경성>은 마포구 신정동에 위치한 CJ아지트에서 오는 27일(월요일 저녁 8시), 28일(화요일 오후 3시) 이틀 동안 총 2회 공연된다.
뮤지컬 <명랑경성>의 이은혜 작가와 남궁유진 작곡가는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인 젊은 창작 팀이다. 수업 중 팀 프로젝트로 창작한 약 20분 분량의 뮤지컬이 <명랑경성>의 출발이다. 당시 작품에 대한 주변의 좋은 반응에 힘 입어 스토리와 넘버를 보강해 크리에이티브마인즈 뮤지컬 부분에 도전한 창작팀은 이번 리딩 무대를 통해 관객과 첫 만남을 갖는다.
이 작품에는 <블랙메리포핀스>, <사춘기>, <로기수> 등에서 활약했던 윤나무와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히로인 이지수,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의 이은율 외에 이강욱, 손유동, 권미나가 출연한다.
CJ문화재단은 ‘크리에이티브마인즈’를 통해 2010년 11월부터 총 32개의 새로운 창작뮤지컬 창작자와 콘텐츠를 발굴, 육성해 공연 전문가와 일반 관객에게 소개해 왔다.
그 중 <모비딕>, <풍월주>, <여신님이 보고 계셔>, <라스트 로얄 패밀리>, <균>, <비스티보이즈>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