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 1월 27일부터 2월 24일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장흥군의 한 매생이 양식장에서 고등학생 5명을 고용한 뒤 주먹과 발로 20여차례 폭행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방학철을 맞아 '일당 10만원에 양식장 컨테이너에서 숙식을 해결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며 고등학생 5명을 순차적으로 고용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해양․수산분야 인권유린 사범 단속 계획에 따라 인권 침해 취약지 등 양식장 실태 점검을 하던 과정에서 A씨를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