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오는 15일까지 양동면 복지회관에서 '내 집 앞 문패만들기' 전시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군이 주민 주도로 추진하는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양동면 석곡2리 주민들이 만든 문패 47점이 전시된다.
석곡2리 주민인 장은숙 서양화가와 장세화 동양화가가 재능기부로 주민들의 문패만들기를 도왔다.
박성배 석곡2리 이장은 "각 가정마다 개성있는 문패를 만들어 전시를 계획하게 됐다"며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사업을 통해 주민들 스스로 자발적으로 마을을 가꾸는데 관심을 갖고 화합하는 마을이 됐다"고 밝혔다.
양동면 석곡2리는 지난해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군 경진대회에서 뿌리마을로 선정,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은 바 있다.
윤기용 군 기획예산담당관은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사업은 새싹마을, 뿌리마을, 기둥마을, 열 마을 순으로 단계적으로 컨설팅 및 주민교육, 사업비를 지원해 후손에게 물려줄 행복한 마을을 주민 스스로 만드는 사업"이라며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에 도전하고자 하는 마을은 언제나 환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