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동아리 길잡이' 양성 과정을 마친 수료자들은 단순하게 교육으로만 끝나지 않고 독서동아리 기획을 통해서 직접 동아리를 만들어 보고 운영해 보는 기회를 가지고 싶은 뜻을 밝혔다.
그만큼 교육 열기도 뜨거웠으며 학습 분위기 자체가 매우 진지하며 강사와의 질의응답도 매번 길어져 강사들이 준비를 많이 해야만 했다.
'길잡이'는 길을 잡아 주고 틔어주는 사람으로 '독서동아리 길잡이'는 독서토론 진행과 동아리 운영에 있어 길을 잡아주고 터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길잡이 양성과정 수강생으로 참여한 독서지도사 양지희씨는 "이런 과정에서 배운 지식과 지혜를 활용해 단순하게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이 아닌 독서동아리처럼 토론식 수업을 적용해 독서지도를 진행해 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주시와 전주시평생학습관은 이 교육의 열기를 담아 '독서동아리 만들기 프로젝트' 사업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과정을 수료한 길잡이들은 독서동아리 기획에서 청소년, 소설, 수필, 문학, 그림책, 경영․경제, 요리 등 다양한 주제로 동아리를 꾸려나가고 독서동아리에서 읽을 책 선정과 모임장소, 길잡이가 정해지면 전주시평생학습관과 독서동아리연합이 공동으로 회원을 모집해 동아리를 시작하게 된다.